복리란? 72법칙으로 원금 2배 되는 기간 3초 만에 계산하기

단리와 복리의 핵심 차이를 대조한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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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재테크는 ‘얼마’보다 ‘언제’가 중요합니다
  • 복리란 무엇일까 (단리와의 차이)
  • 72법칙 — 2배 되는 기간을 3초 만에
  • 우공이산(愚公移山)으로 보는 복리
  •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실전법 3가지
  • 자주 묻는 질문(FAQ)
  • 오늘의 정리

“그대의 지갑을 지켜드리리다.” 오늘은 지키는 것을 넘어, 불리는 이야기의 첫 단추입니다.

재테크라고 하면 ‘얼마를 넣느냐’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더 큰 차이를 만드는 건 ‘언제 시작하느냐’입니다. 그 마법의 이름이 바로 복리입니다.

이 글에서는 복리가 정확히 무엇인지, 원금이 2배 되는 기간을 암산으로 구하는 72법칙, 그리고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복리란 무엇일까? (단리와의 차이)

  • 단리: 처음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 복리: 원금에 붙은 이자가 다시 원금이 되어, 그 위에 또 이자가 붙습니다.

즉 복리는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입니다.

작은 눈덩이를 언덕에서 굴리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처음엔 느리지만, 굴러가며 표면이 커질수록 붙는 눈의 양도 함께 늘어납니다. 복리에서 시간이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초반엔 차이가 미미하지만, 뒤로 갈수록 격차가 급격히 벌어집니다.


72법칙 — 2배 되는 기간을 3초 만에

복리를 체감하는 가장 쉬운 도구가 72법칙입니다.

72 ÷ 연 수익률(%) = 원금이 2배가 되는 대략의 햇수

예를 들어(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 연 6%라면 → 72 ÷ 6 = 약 12년
  • 연 4%라면 → 72 ÷ 4 = 약 18년
  • 연 8%라면 → 72 ÷ 8 = 약 9년

수익률이 조금만 높아지거나, 시작이 몇 년만 빨라져도 2배 도달 시점이 크게 당겨진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정밀한 값은 아니지만, 방향을 잡는 데는 충분합니다.

🎩 요즘 시장에서는

금리와 물가가 오르내리는 국면일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한 방’보다 ‘오래 버티며 굴리기’로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수익’을 따지는 습관이 강조되는데, 이는 복리의 짝꿍 개념입니다. 아무리 복리라도 물가가 그만큼 오르면 실제 가치는 제자리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복리는 ‘높은 수익률’을 좇는 이야기가 아니라, 꾸준함과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으로 보는 복리

  •  어리석을 우
  •  어른 공
  •  옮길 이
  •  뫼 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유래는 고전 『열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흔 살의 우공은 집 앞을 가로막은 두 산이 답답해, 흙을 퍼 나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비웃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전합니다.

“내가 못 마치면 아들이, 아들이 못 마치면 손자가 잇는다. 산은 더 높아지지 않으나, 우리는 매일 파낸다. 어찌 못 옮기겠는가.”

한 삽은 보잘것없지만, 멈추지 않는 한 삽이 쌓이면 산도 옮깁니다. 복리가 바로 이 원리입니다. 하루의 이자는 작아도, 멈추지 않고 쌓이면 결국 판을 바꿉니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 실전법 3가지

⭐ ① 무엇보다 ‘일찍, 그리고 오래’

복리의 힘은 대부분 후반부에 터집니다. 금액을 키우는 것보다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인 이유입니다. 시작을 미루는 하루가 가장 비쌉니다.

② 중간에 빼 쓰지 않기

굴리던 눈덩이를 자꾸 떼어 쓰면 표면이 줄어 다시 느려집니다. 불어난 이자를 계속 굴려야 복리가 작동합니다.

③ 수익률보다 ‘실질’과 ‘꾸준함’을 보기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말일수록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지난 폰지사기 편을 참고하세요). 물가를 감안한 실질 수익과,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복리랑 단리는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나나요?
기간이 짧으면 차이가 작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가 곡선을 그리며 단리를 크게 앞지릅니다. 시간이 길수록 격차가 커집니다.

Q. 72법칙은 정확한가요?
대략값입니다. 방향과 감을 잡는 용도이며, 정확한 계산은 아닙니다.

Q. 복리는 이자에만 해당되나요?
이자뿐 아니라, 불어난 것을 다시 굴리는 모든 구조에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핵심은 ‘결과를 다시 원금에 더한다’는 데 있습니다.

오늘의 정리

  • 복리는 이자가 다시 이자를 낳는 구조이고, 힘은 시간에서 나옵니다.
  • 72 ÷ 수익률 = 2배 되는 햇수, 이 한 줄이면 감이 잡힙니다.
  • 금액보다 ‘일찍·오래·꾸준히’가 먼저입니다.

(참고: 흔히 복리를 두고 “세계 8번째 불가사의”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정확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계산은 잃지 않았을 때 이야기입니다. 30% 잃으면 43%를 벌어야 원금 되는 이유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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